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을쌍 (姜乙雙)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21313
  • 전몰일자 : 1950-12-8

공훈사항

강을쌍 일등병은 1950년 12월 8일 경상남도 사천군 삼천포읍에서 태어
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 제19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48년 6월 14일 충청북도 충주에서 제4여단으로 창설된 후
11월 20일 제6여단으로 개칭되었다가, 강원도 원주에서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제6사단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인하여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6월 30일까지 강원도 춘천과 홍천지구에서 방어전투를 실시하
며 최대한 적의 공격을 저지하다가 횡성을 경유 충주로 철수하였다.
그후 음성(동락리 및 무극리)지구와 경상북도 문경(조령, 이화령)지구에
서 지연전을 수행한 후 신녕으로 철수하여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신녕지구에서 방어전투를 실시하였다.
국군과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하자 제6사단은 1950년 9월 15일
부터 낙동강방어선에서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충주, 횡성, 춘천으로 진격,
10월 6일 38도선을 돌파하고 화천, 원산, 성천, 개천, 고장을 거쳐 10월
26일 평안북도 초산까지 진격하여 국군 및 유엔군 중 최선봉부대로서 한
만국경선상의 초산을 점령하는 전공을 세워 국군의 위용을 떨쳤다.
그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방어작전으로 전환한 후 1950년 10월
29일부터 철수작전을 개시하여, 북창, 평양, 수안을 거쳐 동두천으로 철수
하였다.
강을쌍 일등병은 철수작전기간 중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12월 8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
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
였으며, 위패번호는 07-8-135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
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