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을규 (姜乙圭)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병
  • 군번 : 8200663
  • 전몰일자 : 1950-11-26

공훈사항

강을규 이등병은 1928년 12월 18일 충청남도 대전시 선화동에서 태어
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 제2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8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제10연대를 기간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창
설된 후, 7월 5일 제21연대가 예속되었다.
제8사단은 강원도 강릉지역 38도선경비작전 임무를 수행하면서, 1950년
3월 17일부터 3월 23일까지는 월북하기 위하여 북상하는 공비들에 대한
토벌작전을 전개하여, 제주도와 경상북도지역에서 폭동과 파괴활동을 지
휘하던 공비 두목 김달삼과 그 참모들을 사살하는 한편, 공비들을 완전
소탕하는 전공을 세웠다.
제8사단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불법남침으로 인하여 6월 28일까
지 강릉지구전투를 실시하다가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지연전을 수
행하면서 낙동강방어선까지 철수작전을 실시하였다.
그후 1950년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영천지구 방어전투를 실시하고,
9월 20일부터 낙동강 전선에서의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경상북도 영주와
경기도 양평을 거쳐 동두천지역으로 진격한 후, 10월 8일 38도선을 돌파
하는데 성공하였다. 계속해서 북진작전을 실시하여 1950년 11월 7일 평안
남도 덕천과 구장지구까지 진격하였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1월
2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영원, 맹산지구 방어전투를 실시하였다.
강을규 이등병은 영원, 맹산지구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11월 26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
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