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은횡 일등병은 충청남도 논산군 강경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1사단 제9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9연대는 제주도의 향토방위를 위해 1946년 11월 16일 제주도 모슬포
에서 창설되었으며, 1949년 6월 19일부터 경기도 의정부지구 38도선경비
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불법남침을 감행하
자 이를 저지하다가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지연전을 수행하면서
낙동강선까지 철수작전을 실시하였다.
그후 1950년 8월 27일 경상북도 영천에서 창설된 제11사단에 예속되어
대구지역에서 낙동강방어작전에 참가하였다.
강은횡 일등병은 대구지역에서 낙동강방어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
하다가 1950년 9월 1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
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
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