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응열 (姜應烈)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8812511
  • 전몰일자 : 1953-7-14

공훈사항

강응열 이등중사는 1927년 10월 3일 경상남도 합천군 삼가면에서 태어
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 제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서울시 용산에서 수도경비사령부로 창설
된 후,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5일 수도사단으로 개칭되었다.
수도사단은 한국전쟁 발발 이후 경기도 의정부지구에서 북한군의 남침
을 저지하다가 경상북도 안동지역까지 후퇴작전을 실시한 후 1950년 8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안강·기계지구 방어전투를 실시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그후 수도사단은 국군과 유엔군의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평창, 원산, 정
진을 거쳐 11월 30일에는 함경북도 부령 및 함경남도 혜산진까지 북진하
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2월 1일부터 철수작전을 개시하여 함경남도
흥남에서 강원도 묵호항으로 철수하였다.
묵호항으로 철수한 수도사단은 양양으로 진출하여 방어임무를 수행하다
가 1951년 1월부터는 양양, 강릉, 설악산, 향로봉, 월비산지구에서 중공군
과의 공방전을 수행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으며, 동년 12월 이후 1952년 3
월 14일까지는 호남 및 지리산지구 공비소탕작전 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1952년 3월 17일 강원도 화천지구로 이동하여 방어임무를 수행하
면서 7월 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전투를 실시하였
으며, 동년 10월 25일 경기도 양주지역으로 이동한 후 부대정비 및 교육
훈련을 실시하면서 후방지역경계임무를 수행하였다.
수도사단은 1952년 12월 12일 강원도로 이동한 후 1953년 7월 휴전시
까지 김화 동북지구 방어임무를 수행하면서, 1953년 7월 13일부터 27일까
지 금성지구전투를 수행하였다.
강응열 이등중사는 금성지구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
년 7월 14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
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패번호는 42-6-142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
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