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이문하(李文夏)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병
  • 군번 : 0176256
  • 전몰일자 : 19510317

공훈사항

이문하 이병은 1928년 1월 10일에 서울특별시 마포구 아현동에서 출생했다. 그는 6·25전쟁 당시 국군과 유엔군이 북진작전으로 압록강을 향해 진격하던 1950년 12월 10일, 경북 대구의 육군 제1훈련소로 입대하여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후 제6사단 제19연대에 배치되었다.
이문하 이병이 부대로 전입했던 1951년 1월 중순, 제6사단은 문막 북쪽의 판대리 일대에 방어진지를 편성하고 있었다. 그가 전입하기 직전, 사단은 1950년 12월 31일 야간에 중공군의 총공세를 맞아 적에게 최대한 타격을 가했으나, 다음 날인 1951년 1월 1일 새벽에 적들이 사단의 후방지역으로 침투하여 동두천 부근을 공격하면서 전세는 급격히 악화되었다. 이에 사단은 전방연대가 고립될 것을 우려하여 철수를 했다. 이후 사단은 경기도 광주의 한강 남안에 진지를 점령했다가 1월 6일에 장호원 부근의 적산리로 이동하여 방어진지를 점령했다. 이후 군단에서 울프하운드 및 썬드볼트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사단은 차후작전을 위한 부대조정에 의해 문막 북쪽의 판대리 일대에 방어진지를 편성했다.
중공군은 2월 11일에 9개 사단을 홍천-횡성 축선에 집중하여 어느 정도 돌파구를 확장하였으나, 전투지속 능력의 제한으로 5일 만에 실패로 끝났다. 이에 군단은 2월 21일부터 바로 반격을 했다. 이문하 이병이 소속된 제6사단은 군단의 조공으로 횡성 좌전방을 탈취하여 적에게 큰 피해를 주었고, 이후 계속 공격하여 3월 5일에 공격하여 용문산(1157고지)을 탈취하고, 3월 13일에 홍천강까지 진출했다. 계속 공격하여 3월 15일에 춘천 서남쪽 6km인 의암리와 가평을 향해 진출했다. 그는 3월 17일 의암리 전투에서 용감하게 싸우던 중에 적의 총탄에 장렬히 전사했다.
정부는 호국의 별이 된 故 이문하 이병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그의 유해(24묘역-2판-7966호)를 국립서울현충원에 모시고 있다. 전쟁기념관은 전사자 명비(043-ㄷ-058)에 이름을 새겨 명복을 빌며, 그의 나라사랑 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