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이목근(李目根)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병
  • 군번 : 1109006
  • 전몰일자 : 19510222

공훈사항

이목근 이병은 1928년 1월 21일에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대양에서 출생하였다. 이 이병은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조국이 위기에 처하자 나라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났다. 소속 부대와 군번, 그리고 전사 일자를 고려할 때 이 이병은 1950년 2월경에 입대 후 제7사단 제1연대에 배치되었다.
6·25전쟁이 발발했을 당시, 제7사단은 동두천 축선의 38도선 방어 임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이에 사단은 동두천 북쪽 소요산 일대에서 북한군 제4사단과 혈전을 벌였지만, 적의 탱크를 파괴할 수 있는 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탄약마저 고갈되어 후방으로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1950년 7월 5일에 제7사단이 해체됨에 따라 제1연대는 수도사단에 편입되었고, 동년 10월 25일에 제9사단이 창설되어 제9사단으로 편입되었다.
따라서 제1연대 소속이었던 이 이병은 전후 행정처리 과정에서 소속이 제9사단 28연대로 정리되었다.
국군과 유엔군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 힘입어 총반격작전으로 전환하였다. 아군이 1950년 10월 19일 평양을 점령하고 계속 북진하는 전황 속에서, 제9사단은 10월 25일에 서울에서 제28·제29·제30연대를 예하부대로 두고 창설되었다.
한편 아군이 북으로 진격함에 따라 퇴로를 차단당한 적의 잔류 병력은 아군의 후방을 교란했다. 동시에 예기치 않은 중공군의 참전으로 인해 후방지역작전을 하던 미 제9군단과 예하 미 제2·제25사단은 청천강 선으로 투입되었다. 따라서 10월 15일 창설된 국군 제3군단이 후방지역작전을 담당하게 되었다.
제9사단은 제3군단에 배속되어 11월 2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전북 대둔산 지구 및 충남 일대와 경북 서부지역 공비소탕 작전에 투입되어 대둔산 지구 및 충남 일대를 담당하였다.
사단은 원대리-서림을 잇는 방어진지에서 북한군 제10사단과 격전을 벌인 뒤 상급 부대명에 의거하여 영월-삼척 선으로 철수하여 정선군 창리 일대에 배치되었다. 하지만 이 이병은 전투 중 적탄에 맞아 1951년 2월 22일에 안타깝게도 전사했다.
정부는 호국의 별이 된 故 이목근 이병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전쟁기념관은 전사자 명비(067-ㄲ-089)에 이름을 새겨, 그의 나라 사랑 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