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이명기(이명기)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병
  • 군번 : 2601729
  • 전몰일자 : 19501029

공훈사항

이명기 일병은 출생지 및 출생 일자에 대한 기록이 없다. 이 일병은 1949년 1월 27일에 입대 후 제2사단 제16연대에 배치되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이 전개되었고, 의정부에 합류한 제16연대는 제7사단과 함께 북한군 침공을 막아내고자 사력을 다해 전투했다. 이에 아군은 영주군의 안정면 동촌리에서 부석면 용암리에 걸쳐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였다. 그 결과 병력과 무기의 열세에도 북한군의 남하를 10일간 저지하였고 풍기 지구 전투가 마무리 된 후 제16연대는 제8사단에 편입되었다.
아군은 영주군의 안정면 동촌리에서 부석면 용암리에 걸쳐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였다. 그 결과 병력과 무기의 열세에도 북한군의 남하를 10일간 저지하였고 풍기 지구 전투가 마무리 된 후 제16연대는 제8사단에 편입되었다. 이후 제8사단이 의성지구 전투에서 1950년 8월 7일부터 13일간 지연전을 펼침으로써 반격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
8월 공세를 성공적으로 방어한 제8사단은 북한군이 영천을 점령하려는 움직임을 파악했다. 이에 제8사단은 남, 서, 북쪽의 3개 방면으로 나누어져 공격을 개시하였고 1950년 9월 5일부터 13일간의 공방전을 통해 북한군을 격퇴하고 영천을 탈환한 데 더불어 적 제15사단의 전차 및 화포 대부분을 파괴하고 노획하는 전과를 거두었다.
이 일병이 소속된 제8사단은 1950년 9월 20일 국군의 총반격 작전에 참가해 보현산 초고령 일대에 배치되어 있는 적 1개 연대를 격파하고 북진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제16연대는 10월 3일 서울에 입성, 10월 8일 연천 남방에 도달했다. 이후 철원에서 적 1개 대대를 섬멸하고 철원을 점령한 뒤, 1950년 10월 15일 곡산 방면으로 진격해 곡산지구를 장악, 일대의 잔적을 소탕한 후 석봉으로 향해 전진하였다.
제8사단은 계속 북진해 1950년 10월 24일 군단 중앙부 준험한 산악지대인 덕천에 돌입해 239고지에 잠복하여 저항을 기도하는 적 약 1개 대대의 병력을 포위하였다. 이어 적정을 확인한 후 하천으로 도주하는 적을 추격해 격멸하는 전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 일병은 1950년 10월 29일 북한군과의 전투 중 총탄에 맞아 안타깝게도 전사했다.
정부는 호국의 별이 된 故 이명기 일병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위패(33판-40면-21820호)를 국립대전현충원에 모시고 있다. 전쟁기념관은 전사자 명비(119-ㅎ-023)에 이름을 새겨, 그의 나라 사랑 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