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이동실(李東實)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상사
  • 군번 : 2603211
  • 전몰일자 : 19501201

공훈사항

이동실 이등상사는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면에서 출생하였다(출생 일자 미상). 이 이등상사는 1949년 1월 27일에 입대 후 제2사단 제16연대에 배치되었다.
이 이등상사의 부대 전입 후 제8사단은 1950년 9월 20일 국군의 총반격 작전에 참가해 보현산 초고령 일대에 배치되어 있는 적 1개 연대를 격파하고 북진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제16연대는 10월 3일 서울에 입성, 10월 8일 연천 남방에 도달했다.
이후 철원에서 적 1개 대대를 섬멸하고 철원을 점령한 뒤, 1950년 10월 15일 곡산 방면으로 진격해 곡산지구를 장악, 일대의 잔적을 소탕한 후 석봉으로 향해 전진하였다.
제8사단은 계속 북진해 1950년 10월 24일 군단 중앙부 준험한 산악지대인 덕천에 돌입해 239고지에 잠복하여 저항을 기도하는 적 약 1개 대대의 병력을 포위하였다. 이어 적정을 확인한 후 하천으로 도주하는 적을 추격해 격멸하는 전과를 거두었다.
정비를 완료한 제8사단은 끊임없이 북진하여 1950년 11월 9일 덕천을 탈환하고 구장으로 진출한 후 계속 진출하여 초산으로부터 철수하는 제7연대에 대한 엄호에 임하였다. 하지만 중공군의 개입으로 제16연대는 구장동 일대에 배치되어 적의 남하를 저지하게 되었다. 이때 유엔군은 제8사단에게 청천강선으로 철수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에 제8사단은 개천으로 철수하여 맹산을 거쳐 영원에 이르렀다.
영원에 도착한 제8사단은 영원 정면 방어 임무를 맡고 맹산에 지휘소를 설치하였으나 당시 사단 예비대로 있던 제16연대가 우회하는 적을 발견하고 격전이 전개되었다. 하지만 중공군의 우세한 전력에 밀려 제16연대는 점차적으로 후퇴해 아군 제6사단과 임무 교대 후 군단 예비대로 소속되어 은산으로 철수하였다.
이후 부대를 정비한 제8사단은 1950년 12월 1일 제2군단의 집결지인 평양 동방의 삼동에서 38선을 향하여 철수를 거듭해 율리에서 수안, 신변리를 거쳐 토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 이등상사는 1950년 12월 1일 철수 도중 적의 기습 총탄에 맞아 안타깝게도 전사했다.
정부는 호국의 별이 된 故 이동실 이등상사의 전공을 표창하여 화랑무공훈장 (훈기번호 8588 국)을 추서하고 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위패(32판-1면- 130호)를 국립서울현충원에 모시고 있다. 전쟁기념관은 전사자 명비(060-ㅁ-006)에 이름을 새겨, 그의 나라 사랑 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