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이동규(이동규)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병
  • 군번 : 0387891
  • 전몰일자 : 19510310

공훈사항

이동규 일병은 출생 일자 및 장소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속 부대와 군번, 그리고 전사 일자를 고려할 때, 그는 국군과 유엔군이 압록강을 향해 북진작전을 진행 중이던 1950년 11월 하순, 제주도 모슬포의 육군 제5훈련소로 입대하여 기초군사훈련 과정을 수료한 후 1951년 1월 27일에 제2사단 수색대로 배치되었다.
이동규 일병이 부대 배치되었 때에 제2사단은 충주 일대에 집결한 후 미 제10군단 예비 사단으로 풍기에서 재정비하며 충주-단양간 병참선 경계 임무를 수행했다. 그가 부대 배치되기 전에는 포천 북방의 양문리-탑두울 선을 잇는 방어진지를 점령있었으며, 당시 이동규 일병이 소속된 수색대는 통상 적진에 침투하여 적정을 수집하여 사단에 보고하거나 적 지휘소 또는 보급소 등 주요시설을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그리고 중공군은 12월 31일 야간에 중공군의 신정공세를 실시했다. 유엔군은 서울을 다시 적에게 빼앗기고 전반적으로 철수했고, 제2사단은 방어진지에서 철수하여 청평으로 이동했다.
제2사단은 2월 13일에 안동으로 이동하여 일월산 및 보현산 일대에서 후방교란활동을 실시하고 있던 북한군 제10사단 병력들에 대한 소탕작전을 실시했다. 이동규 일병이 소속된 수색소대는 3월 10일에 일월산 일대로 수색작전을 나갔다가 적 1개 소대 규모를 발견하고 치열한 전투 끝에 격멸했다. 이날 전투에서 그는 선두에서 용감하게 싸우다가 적이 쏜 총탄에 맞아 장렬히 전사했다.
정부는 호국의 별이 된 故 이동규 일병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그의 위패(33판-39면-21675호)를 국립대전현충원에 모시고 있다. 전쟁기념관은 전사자 명비(111-ㅁ-079)에 이름을 새겨 명복을 빌며, 그의 나라사랑 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