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호용 견습수병은 경상남도 통영군 한산면에서 태어나 해군에 입대하여 704함정대에서 복무하였다.
한국전쟁 발발 당시 해군은 제1정대가 함정 7척으로 서해 37도선으로부터 군산앞바다까지, 제2정대가 함정 7척으로 동해 37도선으로부터 진해 앞바다까지, 제3정대는 함정 6척으로 군산-여수 간, 훈련정대는 함정 5척으로 여수-진해 간 해역의 경비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한국 해군은 1950년 9월 12일부로 미 제7함대 제95기동부대 예하의 기동전대로 편입되어서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하였고, 육군의 북진을 엄호하면서 서해지역 탈환작전에 함포사격지원을 하였다.
강호용 견습수병은 함포사격지원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12월 14일 동해에서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52-6-006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