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이대연(이대연)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0723265
  • 전몰일자 : 19521020

공훈사항

이대연 이등중사는 출생 일자 및 출생지에 대한 기록이 없다. 그는 6·25전쟁으로 조국이 위기에 처하자 나라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다. 이 이등중사는 1951년 1월 20일에 입대 후 제8사단 직할부대에 배치되었다.
이 이등중사가 부대에 전입한 후, 제8사단은 1951년 8월 9일부터 9월 18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의 노전평전투에서 승리했다. 당시 북한군 제2사단이 서화계곡 도로에 배치되어 있었고 서쪽에 제13사단이, 동쪽에는 제2사단이 각각 배치되어 있었다. 휴전회담으로 전선이 소강된 상태를 이용해 전선 정비와 전력 강화에 주력한 공산군과는 달리 유엔군은 주로 정찰활동과 포로획득 등 다소 소극적인 전투 활동에 집중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유엔사는 방어선의 취약부분을 개선하는 제한목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공격작전을 실시하기로 계획하였다.
제8사단은 강원도 양구군으로 이동하여 1951년 9월 28일부터 백석산전투에 참가해 이틀만에 백석산 탈환작전의 결정적 임무인 어은산 남쪽까지 진격하여 작전 수행을 함으로써, 1090고지를 점령했다. 당시 미군 제2사단은 양구군 단장의 능선에서 전선이 고착되어 있었는데, 전황을 진전하기 위해서는 서측방의 감제고지인 백석산의 점령이 요구되었다.
이 전투로 인해 북한강 동측의 고지 방어선과 주요 거점을 확보하고 동부전선의 군사분계선을 확정할 수 있었다. 제8사단은 1951년 11월 호남지역 무장공비토벌작전을 전담할 백야전 전투사령부가 창설됨에 따라 빨치산 소탕작전을 수행했으며 제8사단은 1951년 12월경에부터 익년 2월까지 지리산 일대의 공비들을 토벌하며 전과를 세웠다.
제8사단 장병들은 공비토벌작전 종료 이후 경기도 남양주군 퇴계원면에서 잠시 부대를 정비하였다. 제8사단은 1952년 3월 미군 제10군단에 배속 전환되어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노전평으로 이동했다.
제8사단은 미 해병대 제1사단으로부터 노전평 북방 854고지, 812고지 작전지역을 인수했다. 제8사단은 1952년 9월까지 북한군과 대치한 상황에서 진지 보수와 적정파악을 위한 소규모 수색작전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 이등중사는 1952년 10월 20일 진지 순찰 도중 적탄에 맞아 안타깝게도 전사했다.
정부는 호국의 별이 된 故 이대연 이등중사의 공적과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하여 전쟁기념관은 전사자 명비(120-ㅊ-044)에 이름을 새겨, 그의 나라 사랑 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