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이달도(李達道)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병
  • 군번 : 9806123
  • 전몰일자 : 19500903

공훈사항

이달도 이병은 출생 일자 및 출생지에 대한 기록이 없다. 소속 부대와 군번, 그리고 전몰 일자를 고려할 때, 이 이병은 1950년 6월경 입대한 후 제8사단 제10연대에 배치되었다.
제8사단 제10연대는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에게 기습남침을 당하여 책임지역으로부터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이 이병이 소속된 제8사단 제10연대는 1950년 6월 26일과 27일에 주문진 탈환을 위한 반격을 준비했으나 적의 공격으로 방어선이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후 제8사단 제10연대는 대관령으로 이동하여 강릉 탈환을 계획하였고, 포병 1개 중대의 지원 사격 하에 후퇴하는 북한군을 추격하여 격퇴하고 포위 공격을 실시하였다.
앞선 공격에서 전력에 많은 손실을 입은 제8사단 10연대는 1950년 7월 2일 제천으로 이동하여 부대를 재정비하였다. 부대 정비 후 제8사단 10연대는 제천을 향하여 남하하는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 도로상의 교량을 폭파하고 충주지역으로 이동하였다.
북한군 제12사단은 1950년 8월 1일 안동 동쪽으로 우회하여 안동을 습격할 계획으로 안동읍에 집결 후 1950년 8월 7일 새벽 2시에 포병 중대의 엄호사격에 힘입어 야간공격을 가해 왔다. 이에 제8사단 10연대는 입암, 기계 방면, 용마산 방면으로 끊임없이 침투하는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 주저항선에 방어진지를 구축하여 적군의 진압을 위해 사투를 벌였다.
제8사단 제10연대는 경상북도 영천군의 보현산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적군은 1950년 8월 20일 기계, 안강 일대를 지속해서 위협하였고 제8사단 제10연대가 위치한 영천 북방에도 강한 압력을 가했다.
제8사단 10연대는 주저항선에서 끊임없이 북한군을 저지하였지만 1950년 9월 4일 계속되는 압력에 지휘소를 선천동으로 이동하였다. 평천동까지 철수를 완료한 제8사단은 운주산에서 내려오는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 입암-영천간 도로를 봉쇄하였다. 이 과정에서 이 이병은 1950년 9월 3일 전투 중 총탄에 맞아 전사했다.
정부는 호국의 별이 된 故 이달도 이병의 공적과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하여 위패(40판-2면-136호)를 국립서울현충원에 모시고 있다. 전쟁기념관은 전사자 명비(058-ㅅ-011)에 이름을 새겨, 그의 나라 사랑 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