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호중 (姜湖中)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169757
  • 전몰일자 : 1951-10-19

공훈사항

강호중 하사는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49년 5월 12일 강원도 원주에서 창설되어 춘천지구 38도선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춘천, 홍천지구에서 적의 남하를 저지하다가 횡성-충주-문경-신녕으로 철수하면서 지연전을 전개하였다.
그후 사단은 9월 15일부터 반격작전을 전개하여 충주-횡성-춘천으로 진격, 38도선을 돌파하고 화천-원산-성천-순천-개천-고장을 거쳐 10월 26일 초산까지 진격하여 국군의 위용을 떨쳤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퇴로가 차단되어 북창-평양-수안-동두천으로 철수하여 38도선방어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1월초 중공군의 공세로 경기도 안성까지 철수하였다. 그후 사단은 여주-가평 방면으로 반격하여 사창리, 용문산, 화천, 백암산, 동대리, 여문리전투를 치른 후 1951년 11월 19일부터 1952년 1월 9일까지 용호동-949고지에서 미조리 선을 방어하였다.
강호중 하사는 동대리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10월 19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51년 12월 7일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추서하였으며,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