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인택 (姜仁澤)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648744
  • 전몰일자 : 1952-04-01

공훈사항

강인택 일등병은 1929년 5월 12일 전라남도 강진군 덕남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48년 6월 14일 충청북도 충주에서 제4여단으로 채병덕 대령을 초대 여단장으로 하여 창설하였다가 동년 11월 20일 제6여단으로 개칭되었으며,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제6사단은 1949년 2월 22일 사령부를 강원도 원주로 이동한 후 계속해서 38도선책임지역 경비임무를 수행하면서, 동년 8월 6일부터 8월 20일까지 홍천 북방 신남지역에서 소양강을 건너 남침해 오는 북한군 1개 대대규모를 포착한 후 격전(激戰)을 벌인 끝에 적을 격퇴하였다.
사단은 38도선책임지역 경비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인하여 1950년 6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강원도 춘천, 홍천지구를 방어한 후 최대한의 지연전을 전개하면서, 강원도 횡성, 원주, 충청북도 충주로 철수하여 음성(동락리 및 무극리)지역에서 북한군 1개 연대를 섬멸시키는 대전과를 올렸다.
1950년 9월 15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낙동강방어선에서 치열한 전투를 계속하던 제6사단은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자 경상북도 조림산, 의흥, 함창, 충청북도 충주, 강원도 원주, 횡성, 춘천으로 반격작전을 실시한 후 10월 6일 38도선을 돌파하였다.
그후 사단은 1951년 1월 1일부터 1월 5일까지 경기도 동두천에서 서울 창동, 경기도 광주, 안성으로 철수한 후 2월 14일부터 4월 6일까지 죽산, 여주, 마석우리, 가평으로 재반격작전을 실시하여 4월 20일부터 5월 23일까지는 사창리전투와 용문산전투를 실시하여 대전과를 올렸다. 1952년 1월 12일부터 3월 29일까지 양구에서 12주간 부대정비 및 교육훈련을 실시한 이후 교암산, 봉화산 지역으로 이동, 미 제40사단과 교대하여 1952년 3월 30일부터 1953년 7월 9일까지는 575고지 등에서 전초진지 쟁탈전을
전개하였다.
강인택 일등병은 575고지 전초진지 쟁탈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년 4월 1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54년 10월 15일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으며,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대전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안장번호 3-3220번으로 안장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