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일수 (姜日守)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323474
  • 전몰일자 : 1950-6-25

공훈사항

강일수 하사는 부산시 동구 좌천동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
부 직할부대에서 복무하였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전 전선에서 국군이 철
수를 거듭하게 되자, 채병덕 총참모장은 우선 육군본부 직할 모든 재경부
대를 동원하여 의정부지구방어에 중점을 두고 전방의 제1사단과 제6사단
및 제7사단에 배속시켜 방어력을 증강함으로써 수도서울을 방어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였다. 따라서 6월 25일 11:00에 수도경비사령부 예하
제3연대를 제7사단에 배속하고 이날 오후에는 제18연대(-)도 추가로 배
속하였으며, 제8연대를 제6사단에 배속하여 가평지구로 투입하였다.
그후 국군은 의정부-창동-미아리방어선에서 육탄공격까지 감행하면서
결사적으로 저항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적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하고 6
월 28일에는 수도 서울을 적에게 내주고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한강방
어선에서 6일간을 지탱한 후 시흥-수원-평택-대전-김천 등을 거쳐 8
월초에는 낙동강방어선으로 철수하는 위기를 맞게 되었다.
강일수 하사는 의정부지구방어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6월 25일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
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
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